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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처방 대신 한방·건기식...차별화된 복약상담이 해답"

동의한방체인 0 440
[인터뷰] 이범호 약사(천안 동의한방체인 범약국) 

 

"약사만의 무기로 자본의 약국 잠식 대비해야"
약제부·문전약국 근무경험 바탕으로 한방·건기식 공부

 

 

"문전약국 근무약사로 3년 이상을 근무했다. 당시에는 처방전으로 워낙 바쁘다보니 환자 상담을 할 수가 없었다. 첫 약국 자리를 구하면서 일부러 병의원이 없는 곳으로 찾았다. 복약상담에 전념하고 싶다. 약사만의 무기를 갈고 닦아야 한다."

 

병원 처방전의 유입률에 따라 약사들의 약국 입지 경쟁은 과열되고, 수십억원의 분양가를 투자하는 사례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의약분업 이후 처방전에 의존하는 약국의 운영행태가 점차 고착화되고 있지만, 최근 일부 약사들은 처방 의존도를 낮추면서 동시에 환자들이 찾는 약국을 경영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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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충청남도 천안에서 약국 운영을 시작한 이범호(42,    중앙대) 약사도 그중 하나다. 이 약사는 처방조제를 하지 않고 오로지 복약상담을 통해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을지대병원 약제부에서 1년, 분당서울대병원 문전약국에서는 3년 이상 근무를 했지만 당시에는 처방조제에 치여 복약상담을 할 수 없었다. 이 약사는 당시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한방과 건기식 등을 공부하며 차근차근 내공을 쌓았다.

 

 이 약사는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밀려드는 처방전 때문에 바쁘고 또 상담이 끊기기 때문에 제대로 된 상담을 해줄 수가 없었다. 일부러 병의원이 없는 곳으로 찾아 첫 개국을 했다"면서 "약국을 오픈하기 전에 오랫동안 공부를 했다. 한방과 건기식 등 강의를 듣기위해 전국을 다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약사는 30대 초반부터 약 십여년을 한방 공부에 몰두했다. 문전약국에 근무하던 시절 우연찮게 들었던 임교환 박사의 한방 강의가 불씨를 지폈다.

 

이 약사는 "96학번이라 한약분쟁 세대다. 당시에 졸업하고 중국한의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던 선배를 보며 한방 공부에 대해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무엇보다 문전약국에서 근무하던 중 우연찮게 들었던 임교환 박사 강의가 계기가 됐다. 곧장 동의한방체인에 가입하고 한방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방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온누리약국체인 박영순 전 회장과 하정헌 약사의 강의를 찾아다니며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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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물론 처방에 의존도가 낮은 약국을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전문약은 필히 공부해야 한다. 또 취급하지 않는 약이라도 공부를 해야 환자들과 대화할 수 있다"면서 "때문에 처음에는 처방전을 받으며 환자와 약에 대해 공부를 하며 실력을 쌓고, 이후 건기식이나 한방 등에 대해서도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반약이나 건기식은 유명한 약사들의 강의가 많이 있으니 챙겨서 듣고, 한방에도 관심이 있다면 임교환 박사의 강의를 듣는 걸 추천한다"면서 "물론 젊은 약사들에겐 낯설고 어려울 수 있지만 이미 환자에게 적용을 하고 있는 약국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결국 약사가 깊이 있는 복약상담을 할 수 있다면 약국 경영에서도 차별화를 가질 수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요즘엔 유튜브를 보고 특정 제품을 찾는 손님들이 있다. 하지만 한두번 복약상담을 받으면 결국 SNS보다 약사를 신뢰하게 되고, 약국에 찾아와 이것저것 물어본다"면서 "환자들과 소통하고 대화할 수 있는 약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앞으로는 약국은 인공지능을 앞세워 무차별적으로 세력을 확장할 자본들에게 많은 자리를 내줄 수 있다"며 "복약상담은 인간다움이자, 약사의 무기다. 약사들은 이를 어떻게 접목시켜서 발전시킬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팜 (dailypharm@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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